NEW YEAR PART

2023 DYB 30th ANNIVERSARY
GREAT TO GREATEST FOR GLOBAL!

2023.03.10

지난 12월 1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DYB교육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Great to Greatest for Global’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DYB 소속 선생님들, 특별 초대된 학부모, 졸업생까지 9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DYB가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DYB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

 

코엑스 오디토리움 로비가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들뜬 기운으로 가득 찼다. 로비에는 DYB 포토존을 비롯해 요즘 유행 중인 인생네

컷을 표방한 사진관 ‘최선 세 컷’, 초심콤퓨타게임장, 삼십분식 등 DYB 30주년을 상징하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각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선물 뽑기의 기회가 주어져 축제의 흥을 더욱 돋웠다.

 

오전 11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행사의 막이 올랐다. 대치본원 정어진 선생님, 수지캠퍼스 마크 선생님의 사회로 10여 명의 원어민

선생님들이 무대에 나와 함께 노래하며 30주년을 축하했다. 2023 DYB 30th ANNIVERSARY는 DYB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자리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꽉 차 있었다.

 

 

 

 

 

 

# 30년 역사를 만든 소중한 순간들

 

먼저 DYB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각 부서별 임직원을 비롯해 선생님들 DYB를 사랑하는 학부모, 졸업생 등 30명이 무대에 올랐다.

‘당신에게 DYB는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물음에 각자 생각하고 느낀 DYB에서의 추억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매일 출근길이 새로운 여행 같았어요”, “첫 출근 날 대치동 학원 복도에 구두 테스트를 보려고 줄을 서 있던 학생들과 원장님의

모습이 떠올라요”, “송스클래스가 시작된 2007년, 매일 새벽 첫차를 타고 출근했죠”라는 선생님들의 추억과 “평일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엔 원장님과 농구하며 학생 이상의 끈끈함을 나눴어요”라는 졸업생의 추억담이 쏟아지자 훈훈한 미소와 박수가 번졌다. “이 모든

순간들이 모여 우리는 DYB가 되었다”는 마지막 멘트에서는 무대, 객석 할 것 없이 모두가 환호하며 작은 순간들이 모여 위대한 오늘을

만들었음을 공감했다.

 

 



 

 

# 세계화를 넘어 풍요의 시대를 향해!

 

DYB의 미래 30년을 리드할 제이미 부대표의 강연도 이어졌다. 라이브최선을 론칭하고 에듀브레인을 통해 AI 학습플래너 ‘자몽’을

기획한 제이미 부대표는 ‘Prospering with Proactivity’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DYB는 영어가 단순히 외워야 할 일련의

목록과 규칙이 아니라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영어가 세계, 세계인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DYB를 이끄는 중심에 ‘Proactivity’가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주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DYB의 핵심

이념 중 하나인 서큘러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격학습의 모델을 개척한 라이브최선, 개인 맞춤형 AI학습플래너 ‘자몽’ 등 시대를 앞선

학습 모델을 선보인 DYB 저력의 근간에도 Proactivity가 깔려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도 ‘과거 30년, 미래 30년 : 세계와 한국 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현철 교수는 “DYB가

문을 연 1990년대 초반은 냉전 종식과 함께 세계화가 시작된 때”라며 “지난 30년은 세계화의 기적이라 부를 정도로 한국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했고 그 흐름 안에서 DYB도 눈부시게 성장했다”고 과거 30년을 되짚었다. 김 교수는 “앞으로의 30년은 풍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열정과 자세로 DYB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면 1년에 6천km를 이동하는 범고래처럼 전 세계를 누비고,

뻗어나가는 DYB가 되리라 확신한다”는 말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 We are the Champions!

 

뜻깊은 강연 뒤에는 DYBian들의 끼 대방출 시간이 펼쳐졌다. 이름하여 ‘DYB’S GOT TALENT’.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힘들었다는 예선전을 통과한 11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고, 관객들의 실시간 점수 집계를 통해 순위가 정해졌다. 수원캠퍼스

성민주 분원장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노래, 댄스, 연주 실력을 겸비한 DYBian들은 그간의 한을

풀 듯,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분출했다.

 

영예의 1등은 조수미의 ‘Champions’을 부른 ‘수미 Pearl(라이브최선 이하영)’ 선생님에게 돌아갔다. 그는 성악 복수전공자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DYB 30주년 기념행사에 걸맞은 ‘We are the champions’라는 메시지를 전해 9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치본원 CS팀 박정기 코디와 수원캠퍼스 CS팀 조성안 코디가 합을 맞춘 ‘반주 중’ 팀이 0.1점 차로 아깝게 2등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비트박스와 일렉트릭 기타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무대를 장악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기막힌 공연을 선사했다. DYB’S GOT

TALENT는 재미, 품격, 흥, 감동을 두루 선사하며 다음 경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 SIMPLE 하게 나아갈 앞으로의 30년

 

1993년 5월 최선학원 설립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30년의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기념영상에는 학생들의 감사인사도 담겨

있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아이들의 수줍고 사랑스러운 고백에 미소가 지어지던 찰나, 선생님들의 부모님들이

보내온 영상메시지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선생님들 또한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떤 일을 하든 항상 네 편”,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엄마, 아빠에게 의논해”, “항상 응원한다”는 부모님들의 말이 객석으로

흩어지자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렸다.

 

감동의 물결이 넘실대는 가운데 오늘의 DYB를 있게 한 송오현 대표가 신년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송오현 대표는 “글로벌은

유니버설하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라며, “세상 어디에 가나 DYB를 알고, 영어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 누구나 DYB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바로 DYB가 유니버설 컴퍼니가 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계 어디에 가나 통용되는 보편적 유니버설 랭귀지로 수학, 영어, 음악 세 가지를 꼽으며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를 발하는

‘클래식’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송오현 대표는 귀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베토벤(1770~1827)을

소개하며, 베토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철학이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교육을 지향해온 DYB의 교육 가치와 맞닿아 있음을 이야기했다.

송오현 대표는 베토벤 3번 교향곡 ‘영웅’, 5번 교향곡 ‘운명’에 얽힌 이야기에 빗대어, 미래를 준비하는 DYBian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을 소개하며 ‘사람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했다. 송오현 대표는 “복잡다단하고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더 심플(SIMPLE)해야 한다”며, “DYB의 앞으로

30년을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로 ‘SIMPLE’을 선언했다.

 

 

 

 

알파벳 하나하나에 향후 30년 DYB 비전의 의미를 부여한 송오현 대표는 “제2의 서막이 열리는 지금, DYB를 이끌어 갈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Mini Interview

 

 

 

 

① “가문의 영광” DYB’S GOT TALENT 명MC,

수원캠퍼스 성민주 분원장

 

DYB 30주년 기념 신년회 사회를 맡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2005년 DYB 입사했을 때, 청실상가 4층 본원에 있는 복사기 3대에

반했습니다.(웃음) 그 당시 복사기가 많으면 근무환경이 좋은 학원이었기에 복사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소리는 충분히 제 심장을 뛰게

했죠. 대치본원에서 평촌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처음 1,000명을 달성했을 때, 분당캠퍼스에서 송스클래스 아이들과 수업했을 때, 대치,

평촌, 분당, 중계, 수지 그리고 지금 수원캠퍼스까지 DYB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숫자 30은 조화, 지혜 그리고 내면의

힘을 의미합니다. 30년 역사가 시작된 DYB 안에서 선배로서 후배 선생님들과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인생에 값진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DYBian이 되겠습니다.

 

 

 

 

 

 

② “우리 모두가 챔피언”

DYB’S GOT TALENT 1등 ‘수미Pearl’, 라이브최선 이하영 선생님

 

성악을 복수전공한 사실을 아는 선생님들의 권유로 경연에 참가했습니다.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워낙 끼가 넘치

 분들이 많아 망설이면서도 저의 18번인 ‘Champions’을 30주년 무대에서 선생님들께 불러드리고 싶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칭찬해주시고, 감동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들어 뿌듯했습니다. 특히 초대받은 학부모님께서 “선생님, 만능”이라며 “아이가 에너지를

받아오는 이유가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DYB는 제게 다양한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이번 DYB’S GOT

TALENT도 그런 기회 중 하나였습니다. DYB 30주년 행사에서 마음껏 노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 “비트박스와 일렉기타가 맺어준 뜻깊은 인연”

DYB’S GOT TALENT 2등 ‘반주 중’, 대치본원 CS팀 박정기 코디·수원캠퍼스 CS팀 조성안 코디

 

박정기

중학생 때부터 취미였던 비트박스가 이렇게 빛을 발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수원CS팀의 조성안 코디와 함께 참가한 것도 신의

한 수였죠. 사실 참가 신청 안내 문자를 보자마자 ‘바로 신청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일할 때 일하고, 즐길 때 제대로 즐기는

DYBian이 되자는 평소 소신을 발휘할 기회였거든요. 응원해주신 선생님들, 객석에서 응원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성안

밴드를 하면서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선 경험이 있어 많이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비트박스를 하는 사람을 눈앞에서 본 적도 없고

기타 연주와 맞춰볼 생각도 해보지 못했는데 박정기 코디와 너무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신입으로 입사한 후 캠퍼스 외부로 나간 첫

행사라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었는데 높은 점수를 받고 많이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DYB에서 음악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④ “PR팀이여 영원하라!”

DYB’S GOT TALENT 3등 ‘인생은 미완선’, PR팀 어지니

 

PR팀은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는 부서이기에 매번 행사를 즐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서포터로서 행사에 참여한

분들을 빛나게 하는 부서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DYB 30주년 행사를 통해 뒤에서 땀 흘리고 고생하는 PR팀을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4개의 인형을 몸에 매달고 나와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저의 몸짓에 박장대소하는 관객들을 보며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PR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PR팀의 일원으로서

DYBian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멋진 미완선이 되겠습니다.

 

 

 

 

 

 

 

 

edit. 이지연 photograph.

이원재(Studio Bomb)

REL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