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3

선생님들의 새로운 도전!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라이브 최선에 더하다

2020.12.07

선생님들에게 라이브 최선으로의 전환은 시대가 던져준 소명과 같은 ‘도전’이었습니다. 커리큘럼, 수업 툴 등 하나부터 열까지 라이브 수업에 맞춰 전부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선생님들은 짧은 시간 내 학습 연구와 시행착오 등을 몸소 겪으며 아이들에게 최상의 라이브 수업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방법도 변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오늘도 콘텐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라이브 최선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에듀테크의 문을 열어준 라이브 최선 - Yuri 선생님


라이브 최선 총괄팀장 Yuri 선생님은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오프라인 수업이 온라인 라이브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합니다. 선생님들도 변화한 수업 환경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상황이 상황이었기에 아이들을 위해 하루빨리 라이브 수업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합니다.


그 누구도 해본 적 없는 라이브 수업을 갑자기 하게 되어 두려웠다는 게 솔직한 고백일 겁니다. 하지만, 선생님 모두가 1인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자세로 아이들과 온라인에서 즐겁게 소통할 방법들을 찾았죠. 아이들 관리나 정서교감 방법을 처음부터 온라인화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다년간 오프라인 교육 노하우가 몸에 밴 최정예 선생님들답게 수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험하며 단기간에 라이브 최선의 안정화를 꾀했습니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아이들이 수업 시간만큼은 영어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바람이 담겨 있었어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실제 라이브 수업을 해보니 장점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다양한 온라인 학습 툴을 활용해 수업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라이브 최선이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한발 앞서 에듀테크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맡은 3학년 아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소규모 회의실을 만들어 그룹별로 토론하는 디베이트(Debate) 수업을 정말 좋아해요. 디베이트 수업은 제가 두 개 그룹방을 돌아가며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선생님이 없는 방의 아이들끼리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어요. 그런데 생각 외로 아이들이 리더십과 협동심을 발휘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더라고요. 디베이트 수업이 있던 날, 학부모님들께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한다.”, “언제 또 디베이트 수업을 하느냐.”고 많이 물어보셨어요.


모든 선생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라이팅 수업이었어요. 오프라인 수업 때는 주제를 주고 글을 쓰게 한 다음 한 명씩 봐주면서 바로 첨삭을 해 줄 수 있잖아요. ‘온라인으로 라이팅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가 선생님들에게 주어진 미션이었죠. 초반에는 아이들이 종이에 손 글씨로 라이팅한 걸 휴대폰으로 찍어 보내면, 선생님이 출력해 첨삭한 후 다시 촬영해서 아이나 학부모에게 전했어요. 1~2학년은 손으로 쓰는 습관이 더 중요한 시기이기에 지금도 이 방법으로 라이팅 수업을 진행합니다. 3~5학년은 실시간 첨삭이 가능한 교육용 유료 학습 툴인 Classkick을 활용해 아이들의 라이팅 과정을 선생님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아이들도 화면을 통해 선생님의 첨삭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또 온라인 에세이를 도입해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주제를 주고, 아이들이 쓴 에세이를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첨삭 피드백을 주고, 최종 리라이팅까지 잡아주고 있어요.


라이브 수업으로 전환한 후 예전처럼 아이들과 직접 스킨십 할 기회는 없지만 라이브 수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관심을 표현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선생님들은 온라인이라서 가능한 학습 콘텐츠들을 발굴해 아이들이 공간의 틀을 넘어 라이브 최선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폭넓게 교류·교감할 수 있도록 역할하고 싶어요.

 

 


 

 

 

 

온라인은 새로운 학습 공간,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식은 뭘까 고민 - Rachelle 선생님


라이브 최선 4학년 팀장인 원어민 Rachelle 선생님은 처음 온라인 라이브 수업에 관해 들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라이브 수업 콘텐츠와 학습 도구들이 무엇이 있을까를 찾아봤다고 합니다. 언제나 최고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제 개발에도 공을 들인다는 Rachelle 선생님을 만나봅니다.


원래 미술 선생님이 꿈이었어요. 그런 영향들 때문이었을까요, 평소 교실을 많이 꾸미는 스타일이었죠. 새 학기를 맞아 교실을 예쁘게 꾸미고 학습 교재와 도구도 다양하게 준비했었는데 갑자기 라이브 수업으로 바뀌면서 쓸모가 없어졌어요. 대신 온라인에 맞게 아이들을 시각적으로 집중시키는 방법이 뭘까를 재빨리 고민했어요.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온라인 수업이라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 채워주고, 더 풍성한 수업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다리는 ‘마켓데이’를 ‘럭키박스’란 이름으로 제 수업에 부활시켰어요. 포토샵을 활용해 직접 온라인마켓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줬더니 너무 좋아했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성’이 좋아지고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 숙제 성취도나 Daily Test 결과가 확실하게 향상되었어요.


아무래도 라이브 수업에 맞게 수업자료와 방식을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해요. 좋은 Teaching과 적절한 Assignment와 Task가 있어야 실시간 비대면 수업이 아이들에게 효과적이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최대한 활용해 때로는 게임처럼, 때로는 팀플레이처럼 아이들의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어요. 라이팅 수업은 모든 선생님의 도전 과제나 같았는데요. 이 또한 실시간 첨삭 툴인 Classkick을 사용하니 더 효과적이었어요. 누가 브레인스토밍 중인지, 누가 몇 번째 문단을 쓰고 있는지 아이들의 라이팅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아이들의 요청이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 실제 클래스 룸에 있는 것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Quizlet, Quizziz, Bamboozle 등 다양한 온라인 수업 어플리케이션을 선생님들이 서치하고 연구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지, 학년에 따라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인지 직접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나서 라이브 최선에 적용했어요. 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죠. 그랬기에 라이브 수업의 퀄리티는 물론 라이브 최선의 신뢰도가 학생들의 성취도와 함께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라이브 최선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에 흥미를 더 느낀다는 걸 잘 알기에 새로우면서 좀 더 흥미롭고, 효과적인 수업 툴들을 항상 연구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 태도를 바꿔주기 위해 골든벨 형식의 수업방식과 Test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기획해요. 저는 이런 노력들이 아이들의 영어 접근성과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새롭게 시작된 라이브 최선을 통해, 또 선생님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학습효과와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학습 툴 활용이 가능 - Leah 선생님


라이브 최선 1학년 팀장인 Leah 선생님은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 최선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라이브 최선이 준 즐거운 변화에 대해 Leah 선생님께 들어봅니다.


저는 교실 벽에 손 하트,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인사법을 붙여두고 아이들이 하원 할 때 각자가 좋아하는 인사를 하며 배웅을 했어요. 아이들이 이 시간을 무척 즐거워했는데 온라인 라이브 수업을 하면서 이런 스킨십을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쉬웠어요. 반면 장점도 많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라이브 수업을 하면서 다양한 수업 툴과 콘텐츠를 활용해 더 풍성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1학년은 Flipgrid를 자주 활용하는데, 아이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직접 셀프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를 하면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코멘트도 달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에요. 1학년 전체가 Fripgrid를 활용해 총 4번정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님 피드백도 너무 좋아요. 스피킹에 자신 없어 하던 내성적인 아이들도 영상 촬영을 위해 스스로 라이팅하고 연습해서 공원이나 놀이터 같은 곳에서 촬영하더라고요. 덕분에 아이들이 영어를 좀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됐어요.


또 하나는 ‘집’이라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간의 특성을 수업에 적극 활용해서 1학년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을 부각시켜주려고 해요. 예를 들어 ‘자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Brag’를 설명할 때 “집에 있는 것 중 자랑하고 싶은 물건을 10초 이내에 가져오세요.”라는 미션을 주었더니, 어떤 친구는 바이올린을 가져와 연주를 들려줬고 또 어떤 친구는 트로피를 가져와 설명을 해줬어요. 춤을 잘 추는 친구는 K-POP 댄스를 췄고요. 단어를 몸소 느끼고, 그 단어를 직접 사용해 스피킹 하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배가 돼요. 물론 라이브 수업이기에 가능한 방식이죠. 또 컬러 데이를 정해서 블랙 컬러의 옷을 입고 다 같이 모인다든가, 크레이지 헤어 데이를 정해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라이브 수업에서 만나요. 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업 콘텐츠들을 만들어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기획이 필요한 부분이라 선생님들의 연구 시간도 늘었지만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 있어요.


컴퓨터로 수업하다 보니 학생 관리 측면에서도 학부모님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어요. 아이가 졸려 하면 물 한 컵 넣어 달라거나, 로그인을 안 하거나 재접속이 늦으면 바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서 학부모님들도 라이브 최선을 더 신뢰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아이들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툴을 더 많이 연구하게 되고, 그걸 수업에 활용해 아이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라이브 수업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그러기 위해서 제가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가 되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디지털 문명을 접하고, 그 안에서 영어를 즐겁게 흡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요. 그래서 요즘은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유튜브도 찾아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edit. 이지연
photograph. 이원재(Studio 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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