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2

가장 빛나는 젊음, 차원이 다른 청춘
DYB 출신 대학생과 만나다

2023.03.08

DYB에서 성장한 소년, 소녀가 누구보다 빛나는 대학생으로 거듭났다. 원하는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며 마음껏 미래를 꿈꾸는 청춘들! 이들이 DYB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신선주(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1학번)

 

고려대학교 21학번인 신선주 씨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7년간 DYB에서 입시 준비를 했다. DYB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이 공부하는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나 DYB 선생님들을 만나고 구체적인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DYB에 다닌 후부터 영어를 대하는 저의 자세가 달라졌어요. 체계적인 DYB만의 시스템을 따라가다 보니 영어에 대한 흥미가 커졌죠.”


선주 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DYB에서 주문하는 공부양만 소화했다. 그럼에도 충분히 실력 향상이 가능했다. “DYB 선생님들이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서 저는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게 가장 좋았어요.(웃음)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숙제와 복습만 제대로 해가도 자연스레 영어 실력이 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죠.”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경우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적장학제도는 선주 씨의 학습 의욕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장학제도 혜택을 많이 받았다’라고 DYB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선주 씨.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영어 성적만큼은 늘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그 결과 2021학년도 수능 영어 과목에서 ‘만점’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았다. 7년을 DYB와 함께 해온 자칭 ‘명예 DYB인’으로서 신선주 씨는 “제 영어 실력의 9할은 DYB 덕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등학교 내내 DYB와 함께 하면서 영어 1등급만큼은 놓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해요. DYB와 함께 초등, 중등에서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쌓아왔기에 고등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DYB를 다니며 딱 수업 시간과 숙제하는 시간만 투자해 영어에 대한 감을 유지할 수 있었죠.”


DYB 후배들을 위해 선주 씨는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가 강조한 공부법은 두 가지, ‘수업 집중하기와 오답 분석 꼼꼼히 하기’였다. “수업에 집중하면서 한 번, 스스로 복습하면서 두 번 학습하면 공부 내용이 기억에 더 잘 남아요. 특히 오답 분석을 꼼꼼히 하는 것은 실력 향상에 꼭 필요해요. 실력을 높이려면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데, 오답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취약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을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어렸을 때부터 꿈의 대학교였던 고려대학교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선주 씨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기뻐서 울었다’란 말을 이전에는 공감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아빠가 찍어주신 영상을 보니 제가 기뻐서 울고 있는 모습이 남아있더라고요.(웃음)” 언어에 대한 관심이 컸던 선주 씨는 특히 오래 학습해온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영어영문학과를 선택했다.

 

목표를 정해 성실하게 나아가는 선주 씨는 방송국 PD가 되는 것이 꿈이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재미를 선사하는 직업을 갖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이미 걸어온 길을 열심히 걷고 있을 DYB 후배들을 위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다면 앞으로도 그 자세를 유지하고, 만약 조금 부족할 경우 더 성실히 공부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예요. 한순간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해서 너무 자만하지도 말고, 조금 못 나왔다고 해서 좌절하지도 말고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내 삶의 지향점은 ‘행복’
이윤준(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1학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1학번 이윤준 씨의 모습은 자유로운 청춘 그 자체였다. 농구를 좋아해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농구 동아리에 들어갔다는 이윤준 씨를 보면 만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이 떠올랐다. 윤준 씨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까지 7년 동안 DYB에 다녔다. 그에게 DYB는 자신의 10대 시절과 동의어였다. “DYB에 오래 다녔기 때문에, 다니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을 찾기가 더 어렵다”라고 말할 정도다. DYB에 다니면서 윤준 씨가 겪은 가장 큰 변화는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입시에 대해 많이 무지한 상태였지만 DYB에서 입시 공부를 하며 대학 진학의 길을 차근차근 밟을 수 있었다.


활달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윤준 씨는 DYB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대치동뿐만 아니라 양재, 잠실 등 인근 지역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학원’ 하면 으레 생각나는 무거운 분위기가 DYB에선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선생님들과 정말 친근하게 지냈고 대학에 들어온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요. 공부도 놓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제가 DYB에 오래 다니게 된 가장 큰 이유예요.”


스스로를 ‘성실한 타입의 학생은 아니었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지만, 윤준 씨는 2021학년 수능 영어 과목에서 1등급인 ‘만점’을 받았다. “영어 시험 성적이 좋았던 데에는 DYB 수업이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특히 “모의고사와 수능 연계 지문에 대한 대비와 고등학교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윤준 씨의 공부 비결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휴식이었다. 수업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늘 했다. “수업에 잘 집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휴식이 중요했어요. 공부 시간 이외에는 농구를 많이 했고 충분히 잠을 자며 에너지를 아꼈어요. 시험 전날처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때에는 집중력을 강하게 발휘하고 쉴 때는 충분하게 쉬었죠. 선생님의 강의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어요. 수업에 집중하면 시험을 앞두고 복습하기가 수월하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윤준 씨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무엇을 하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진로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경영학과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경영학 공부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흥미가 많이 생겨 재미를 느껴요.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이윤준 씨가 닿고 싶은 인생의 최종 지향점은 어디일까? 돌아온 답은 ‘행복’이었다. “언젠가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의 괴리가 있을 때가 와요. 그럴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게 저한테는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DYB 후배들에게 진심을 담아 ‘나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라는 말을 건넸다. “학창 시절에 집-학교-학원의 단조로운 패턴의 삶을 살며 공부만 하다가, 막상 대학에 들어가니 자유롭기는 한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오히려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학창시절에 내가 정말 살아가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이왕 하는 공부, ‘큰 목표를 잡을 것’을 조언했다. “저는 막연하더라도 수능 만점을 목표로 공부했어요.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든, 기왕 공부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스스로를 낮추지 말고 자신이 그릴 수 있는 최상의 목표를 갖고 나아가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edit. 윤민지
photograph. 김민정(Studio 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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