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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으로 남은 소중한 시간
DYB와 함께한 그때 그 시절

2023.03.10

 DYB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자리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1995년, 중학교 3학년생 일 당시 DYB와 인연을 맺은

졸업생 3인방이다. 그들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DYB에서 영어뿐만 아니라 ‘열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열정’의 참뜻을 배우다

 

DYB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앞둔 코엑스 오디토리움 로비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사이로 남성 3인방이 송오현

원장을 향해 반갑게 다가왔다. 중학교 동창생인 윤진희, 김재훈, 박주원 씨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4년간 함께

DYB에 다녔다. 이들은 송오현 원장의 애제자들로, 지금까지도 인연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에너지 가득했던 10대 소년들은 어느새 40대 중년이 되어 식품, 전기, 금융업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일궈가고 있었다. 그들은 30년 전, 대치동 청실상가 안에 문을 연 자그마한 영어학원 시절의

DYB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DYB에서 영어공부도 많이 했지만, 그보다 큰 것은 ‘열정’을 배운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송오현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학습에 대한 열의와 제자들에 대한 사랑의 크기가 무척 컸습니다. 선생님들께 배운 열정적인 삶의 자세들이 살면서 크고 작은 언덕들을

넘어야 할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윤진희)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서 마케팅업무를 하고 있는 윤진희 씨는 송오현 원장의 차를 타고 밤늦게 집에 갔던 기억, 방학이면 새벽달을 보고

집에 갔을 만큼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DYB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저희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입었는데 원장님은 30년 전 그대로이신 것 같다"고 위트 있게 인사를 건넨 김재훈 씨도 한마디

거들었다.

"당시에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셨던 것 같아요.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때 노력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2년간 외국에 나가 주재원으로 생활할 때, DYB에서 차곡차곡 쌓은 영어 실력 덕분에 언어의 장벽 없이 생활할 수 있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에서 개발업무를 하고 있는 김재훈 씨는 지금도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라는 그는 DYB에서 앉아 있는 힘을 기른 덕분이라고 미소 지었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셋은 원래도 친구였지만 DYB에 함께 다니면서 더 돈독해졌어요.

그때는 원장님께서 1년에 한 번 농구대회를 열었는데 전체 원생, 선생님들이 팀을 이뤄 같이 경기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굉장히 사랑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명 증권사에서 데이터분석 업무를 하고 있는 박주원 씨는 어른이 된 지금 돌이켜보니 그때 제자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이 대단했다는 걸 느낀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DYB에서 삶을 살아가는 열정적인 자세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배웠다는 세 사람은 2023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도 DYB에 보낼 계획이다.

단순히 아빠가 다녔던 학원이어서가 아니라 DYB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들의 진심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DYB 탄생 30주년을 맞은 지금, ‘대를 이어 DYB와 함께하겠다’는 이들을 통해 진정한 DYBian의 모습을 본다.

 

 


 

 

1문 1답 : 나에게 DYB란?

 

 

 

 

윤진희

  

 

“자부심입니다. 학창 시절, 많은 시간을 DYB와 함께하면서 생각하는 힘과 끈기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DYB에서의 트레이닝 덕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힘든 일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르고,

보람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DYB의 건물과 노란 버스들을 볼 때마다 저의 일처럼 뿌듯합니다. 50주년 행사 때도 초대해주세요.”

 

 

 

 

김재훈

  

 

“추억입니다. 원장님께서 직접 해주셨던 강의와 무수히 많이 외워야 했던 영어 단어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원장님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던 늦은 밤의 기억들…. 노력 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는 걸 DYB에서 배웠습니다. 조금씩 향상된 영어 실력 덕분에 원하는

대학과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50년, 100년 승승장구하는 DYB로 오래도록 곁에 있어 주셨으면 합니다.”

 

 

 

 

박주원

 

 

“제 학창 시절의 전부입니다. DYB에서 공부의 맛을 알았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니까요.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제게 DYB는 더욱 특별합니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 제자들이 중년이 된 것처럼 DYB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그 바탕에는 송오현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그때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은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DYB가 되길 바랍니다.”

 

 

 

 

 

 

 

 edit. 이지연

photograph. 이원재(Studio 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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